최근 자율주행과 첨단 운송 시스템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로 꼽히는 라이다(LiDAR)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00%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이달 중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기대감과 함께 우려의 시선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에스오에스랩 공모주 수요예측결과 경쟁률 확정 공모가 청약일 상장일 분석 정리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에스오에스랩 공모주 기본 정보
2016년 6월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 4명이 뜻을 모아 창업한 에스오에스랩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라이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Light Detection and Ranging의 줄임말인 라이다는 빛을 이용해 대상까지의 거리와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첨단 센싱 기술입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 기술을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센서 개발에 적용하는 한편, 드론/로봇 등 무인이동체와 보안 감시,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라이다 솔루션도 속속 사업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관리 수요가 급증한 산업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다만 초기 기업인 만큼 아직 매출 규모가 크지 않고, 연구개발 투자 등으로 수익성 확보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매출은 41억원으로 전년比 76%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83억원에 달했습니다.
에스오에스랩 공모주 수요예측결과 경쟁률
에스오에스랩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1,072.30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 들어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8번째로 높은 수치인데요.
총 2,216개 기관이 참여해 수요예측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 같은 경쟁률도 작년부터 적용된 허수성 수요예측 차단 조치의 영향으로, 예전같은 경쟁률 과열 현상은 다소 진정된 모습입니다.
확정 공모가
| 구분 | 내용 |
|---|---|
| 공모희망밴드 | 7,500원 ~ 9,000원 |
| 확정 공모가 | 11,500원 |
| 상장 예정 시총 | 2,016억원 |
기관들의 높은 경쟁률에 힘입어 에스오에스랩의 확정 공모가는 공모희망밴드(7,500원~9,000원) 상단가를 무려 28% 웃도는 11,5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공모가 수준에서 상장 시 시가총액은 2,016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공모가가 기업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에스오에스랩 공모주 청약일 상장일
| 일정 | 날짜 |
|---|---|
| 청약일 | 6월 14일(수) ~ 6월 17일(월) |
| 환불일 | 6월 19일(수) |
| 상장일 | 6월 25일(화) |
| 주관사 | 한국투자증권, BNK투자증권 |
| 공모가 | 11,500원 |
| 최소청약단위 | 50주 |
| 청약증거금 | 289,000원 ~ 289,500원 |
| ㄴ 최소청약금 | 287,500원(50주) |
| ㄴ 청약수수료 | 1,500~2,000원 내외 |
에스오에스랩 일반 공모주 청약은 이달 14일(수)부터 17일(월)까지 진행되며, 19일 배정 확정 및 환불을 거쳐 25일 화요일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BNK투자증권입니다.
공모가는 주당 11,500원이며, 최소 청약 단위는 50주입니다. 청약증거금은 최소청약금 287,500원과 청약수수료 1,500-2,000원을 합해 289,000원-289,500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공모주 경쟁률 추이를 감안할 때 청약 1건당 에스오에스랩 균등배정 당첨 확률은 6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오에스랩 공모주 투자 과연?
분명 에스오에스랩은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다만 적자 상태인데다 공모가마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아 투자 위험요인도 상존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장점을 살펴보면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 라이다 국산화에 성공한 독보적인 기술력이 돋보입니다. 전방위 사업 확장을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에 라이다 기술을 접목한다는 비전도 고무적이고요. 특히 안전이 강조되는 산업 현장에서의 수요 증가세가 향후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우려스러운 점은 적자 지속과 밸류에이션 부담입니다. 고성장 초기 기업인 만큼 당분간 연구개발비 지출로 인해 적자가 불가피해 보이고, 공모가 고평가 논란으로 상장 후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종합해보면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과 성장성은 매력적이나, 당장의 재무적 리스크가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고위험-고수익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참여를 고려해볼 만하지만, 리스크 요인을 감안해 투자 규모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요약정리
| 구분 | 내용 |
|---|---|
| 사업모델 | 라이다(LiDAR) 센서 및 솔루션 |
| 경쟁력 | 국내 독자 개발 기술력 |
| 고객사 | 자율주행, 드론/로봇, 산업안전 등 |
| 실적(23년) | 매출 41억(+76%), 영업손실 83억 |
| 수요예측 | 1,072 대 1 |
| 공모가(밴드) | 11,500원 (7,500~9,000원) |
| 예상시총 | 2,016억원 |
| 상장일정 | 6월 25일 코스닥 입성 |
결론
세계적으로도 기술 경쟁이 치열한 라이다 시장에서 국산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에스오에스랩.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에 힘입어 공모가도 높게 형성되었는데요. 성장성에 베팅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하지만 수익성 악화와 공모가 고평가 리스크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리스크 감내력에 맞는 투자 규모로 접근하는 현명함이 필요해 보이네요.
에스오에스랩 공모주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었기를 바라며, 좋은 투자 판단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유익한 정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